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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겨울이 단아하다.산허리를 휘감은 자드락길이 겨울이 돼서야 선명하게 제모습을 드러냈다. 온갖 것에 숨겨진 길이다. 여름에는 푸른숲 사이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기도 했다. 지나치게 녹음에 짓눌러 있었고, 굽은 청가시 넝쿨이 은근슬쩍 길을 가로막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였다. 그럼에도 길은 자신을 지키며 사람을 기다리고, 바람을 기다리고, 산짐승을 안내하였다. 그런 자드락길을 오르다 보면 숨을 고르고 잠시 쉬어가라고 유혹하는 후덕진 곳이 있다. 시커멓게 그을린 바위와 늙은 나무가 다소곳이 반겨주는 곳, 숨 쉬는 공간이다. 그곳에 앉아있으면 허우적거리던 세상과 단절이 시작된다. 조금은 헐거워진 숲에서 자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바위에 앉으면 늘 고요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혼란스러운 것들을 털어내고자 유난을 떨지 않아도 되고, 일부러 고요와 하나 되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겨울이 단아하다. 그곳에서는 소리와 몰입이 가능하고, 풍경과 눈맞춤이 가능하고, 순환하는 자연에 겸허해진다. 그곳에는 친소(親疎)가 없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그곳은 꾸밈이 없기에 관절 꺾인 풀 한 포기만을 바라봐도 행복한 맥시멀리스트(maximalist)를 느끼게 된다.바람이 지나갈 때 마지막 남겨졌던 잎사귀가 ‘뚝’ 떨어졌다. 자연은 이토록 삶과 죽음의 사이가 간결하다. 그런 낙엽들이 모여든 자리로 겨울바람이 지나가면 서로에게 비벼대는 소리를 나는 좋아한다. 나뭇잎은 어느 나무 아래에서 거름이 되든 그 모든 것이 다 하나 됨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갈팡질팡하지 않고 떨어진 자리에서 온전히 썩기를 바라며 풍겨오는 은은함이 좋다. 그래서 마음이 허해질 때면 숲에 몸을 기댄다. 숲은 세상 밖의 소리가 고요를 해쳐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숲은 낯선 것에 대한 경계가 없기에 훌쩍 다가갈 수 있다. 아무렇게나 찾아가도 포근하게 받아주는 숲은 날 선 가슴을 풀어 놓게 만든다.길을 따라 지나가는 바람이 위무(慰撫)할 때 슬그머니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낮은 물소리와 나무에 매달려 떨고 있는 누런 잎사귀의 몸부림 소리가 정겹다. 어느 음악 소리보다 더 그윽하다. 뮤직 포레스트(Music Forest)라는 것이 이런 것이다. 보채거나 서두름이 없고, 억지스럽지 않고 잔잔하다. 일정하지 않은 음률이 포개진 소리와 풍경이 포근하다. 이런 소리를 들으며 두리번거리는 지금 나는 무소유의 자유로움 속에서 고독한 일기를 쓰고 있는 기분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은 무너지지 않는 행복이다.법정 스님은 “겨울은 우리 모두를 뿌리로 돌아가게 하는 계절이라고 했다. 시끄럽고 소란스럽던 날들을 잠재우고 침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절이라고 말한다.” 새벽녘, 눈보라 치는 소리는 삭막하지 않다. 어쩌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자연의 몸부림인지 모른다. 그래서 겨울바람에 문지방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심한 고독감을 느끼곤 한다.모퉁이를 돌았다. 나무는 홀가분하게 서 있다.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 않는, 그냥 평범한 작은 나무다. 가까이 다가가 눈 맞춤했다. 가지 끝에 떨켜를 붙들고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어린 나무가 숭엄하다. 봄이 오기까지 떨켜는 맑은 바람을 품고 있다가 삼월 햇살에 맑은 향기를 토해 낼 것이다. 그것이 생명이다. 그러기에 입 다문 떨켜 하나가 새싹을 틔울 때면 우주는 숨을 죽이는 것이다.며칠 전, 빈 숲으로 흰 눈이 쏟아졌다. 주섬주섬 걸치고 숲으로 갔다. 무엇에 홀린 듯 거침없이 오르다가 자리 잡고 앉아 흰 눈과 마주했다. 까칠한 삭풍이 흔들 때마다 숲은 숨넘어갈 듯한 소리를 지르며 추위와 마주하고 있었다. 그 속으로 들어갔다. 온갖 더러움을 털어낼 듯이 눈바람과 마주했다. 그것은 뒷산 이름 없는 무덤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기 위해 “먼지 하나 남김없이 털어내는 무심의 의식”을 실행했는지 모른다.새들이 떠난 겨울 숲에 고요함조차 숨을 죽였다.새털처럼 쓸쓸하기도 하고 편안하다. 그래서일까?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듬직해 보이이기도 하고, 숭숭뚫린 숲사이로 겨울 하늘이 낮게 보이고, 희미하게 들려오는 물소리가 들뜬 나를 침잠(沈潛)케 한다. 그래서 오늘이 좋다.눈 내리는 겨울 숲에 들어와 침묵으로 마주한 오늘은 존재가 단순했다. 조금은 외로워도 또 다른 나를 응시했다. 쓸모없는 것에 한눈팔지 않았다. 편협한 눈으로 함부로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족쇄 같았던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털어냈다. 소유라는 단어를 기억하지 않았다. 오롯이 나에게 귀 기울인 소중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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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석도익 기고]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유난히 무덥던 여름으로 기억되는 2023년 올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에 내리막길로 급하게 달려가는 바쁜 즈음에 혹여나 올해에 내가해야 할일을 못 다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근심에서 다시 뒤돌아보게 되는데 내가 해야 할일은 나아닌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려면 내가 해야 할일이 많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많다. 태어나서 해야 하는 일이 첫 번째가 우는 것이다. “우는 아이 젖 준다”고 한다. 커가면서 사람노릇을 하려면 오줌똥을 가리는 일도 해야 하며, 걷기 말하기 알아듣기 등을 배워야 하고,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 또한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이다. 한편 이즈음에는 틈틈이 내가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해서는 안 되고 하지도 못하게 한다. 성인이 되면 남자는 군에 입대하여야 하며, 현역이 아니더라도 국가에서 정한 여러 종류에 해당하는 병역의무를 필하는 것 또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또한 남녀가 지성을 갖춘 청춘이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 하지만 결혼을 안 하려는 독신주의자도 있고 동성연애를 하는 사람들 또한 있지만 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는 인류영역에서보다도 더 넓고 높은 자연생태계의 순리를 따르지 못하는 일일 것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체가 사람에 의해 멸종되어가기도 해서 멸종위기를 막고 종을 증식시키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복원하고 증식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는 생태계에 주어진 이음의 역사를 위한 종족번식이 할 일이다. 사람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주어진 일이고 사명이 아닐 수 없는데도, 결혼은 하되 아이를 낳아 기르기 힘들다고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사람, 이들은 자기중심적 이기주의로 자기 편하기 위한 도피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이로 인해 인구절벽에 서있게 될지도 모를 현실에 직면해 있음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음의 역사를 위한 위대한 성(性)을 단지 쾌락의 용구로 이용하고, 아이는 키우기 힘들다고 포기하는 것 자체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일을 하지 못한 사람으로 자기가 해야 할일조차 하지 않아 하늘의 뜻을 저버리고 자신의 이음을 끊어 현실에 막을 내림은 역사에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낱 쓸모없는 잡초도 농작물을 위해 뽑아버리면 그 풀포기는 말라 죽어가면서도 자신이 가진 모든 수분을 꽃을 피우는데 집중해서 죽정이 씨앗이라도 만들며 죽어간다. 이 노력으로 죽정이 씨앗일망정 싹을 틔워서 종족을 번식해 이어나가려는 위대한 모성을 보면,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인간이 보고 각성해야할 일이다. 사람으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일을 하고 돈을 벌어 가정을 꾸려가야 하고, 아버지로 어머니로 자식들에게 해야 할 일, 자식으로 부모에게 해야 할 일, 사회에 구성원으로 할일 국민으로 해야 할 일, 너무 많지만 사람으로 태어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그 어떤 일이라도 다해내야 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때는 몸이 북풍한설추위에서든 따듯한 황덕불가에서든,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던 온 몸이 피곤하던, 할 일은 해야 한다. 죽는다는 것조차도 삶의 한 부분이며. 죽는 그 순간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연속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으로서 내가 해야 할일도 다 못하고 산다면 나는 늘 죄송함에 얼굴 펴고 다니기 부끄러울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할일을 다하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다면 이는 인생을 멋지고 보람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해도 좋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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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석도익 기고]삼류정치언젠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우리 정치인은 사류, 관료행정은 삼류, 기업은 이류 수준이다.”라고 했던 말은 그 당시에도 정곡을 찌르는 맞는 말이었고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한 기업에 경영인으로서 자성하며 내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선두로 기업이 세계에서 일류를 지향하며 고분 분투하여 많은 회사들이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지만 행정이나 정치는 그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가 하면, 작금에 정치는 사류에서 오류로 더 올라간 것(?)아닌가 한다.한술 더 떠서 선거 때 난무하는 공약 중에는 재벌기업들을 몰수해서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선심공약을 하는 정치패들도 있으니 가슴이 놀라 철렁 내려 앉게 만들기도 하는데 도대체 기업인들이 무엇을 얼마만큼 잘못했기에 구룹 회장 회사 사장들이 줄줄이 교도소 가는 걸 많이 보았다.그래도 우리나라가 잘 먹고 잘사는 거는 자원 없는 나라에서 세계를 상대로 원자재 들여와 생산하고 영업하고 수출해서 벌어들인 덕택이라 할 수 있는데 너무하는 것만 같다.한때는 외화관리 제대로 못해 IMF에 경제주권을 내어주고 어려울 때 전 국민들이 금을 모아서 이겨냈다.말 잘하는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일한다하고 국민이 원한다고 밀어붙이고 국민이 싫어한다고 반대하지만 실은 국민이 아니라 정치집단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말이고 마음이 아닌가?그 어느 정치인도 국민을 위해 뭘 해주겠다고 공약을 남발하지만 나라를 위해 이렇게 하겠다는 사람 없으니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인 태극기에 대한 예우법률도 미비한데다 낮이나 밤을 새고 비에 젖어도 방치하게 하는 것에서 부터 나라사랑은 방관하고 게을러지며 빚 바래지게 했다.나라사랑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애국가도, 우리국민 심성인 무궁화도 성문법으로 국화로 제정안하고 애국가를 폄하하는가 하면 무궁화가 국화로 어울리지 않는다던가? 빨간 무궁화냐? 하얀 무궁화냐? 하며 영양가 없는 언쟁만 하고 있으나 무궁화는 이미 전 국민의 마음속에서 피고 또 피어나서 나라꽃이라고 알고 있는 관습법인데도 한심한일이 아닐 수 없다.국기를 존중하는 미국에서는 국가가 울리면 싸움도 멈춘다고 한다. 이는 국민이 나라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민주국가에 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국기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으며, 국기에 대한 법률이 따로 제정된 대표적인 국가로는 국기 존중국인 미국이 있고 일본과 북한도 국기법이 있다고 한다.교육은 백년대계를 잇는데 가장 중요한 정책인데도 인성은 뒤로하고 선생님은 스스로 노동자로 자처하니 학생이 고용주가 되어 교권은 힘 빠진 바람풍선이 되어 흔들리고 있으며,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상대를 모함하고 밟고 올라서기 위해 위대한 역사와 인물을 독재자 친일 친미 장기집권자로 흠집을 내서라도 존경이란 단어를 없애버리려는 노력만 해왔음으로 국민들에게는 위대한 역사나 존경하는 사람하나 없는 한심한 나라를 만들어놓고 말았다.애국이란 단어가 나올 만한 땅이나 하늘도 가려버려 애국심이 싹이 틀 곳이 없으니 이게 나라냐며 “헬 조선”이라는 국민은 세계 으뜸국가 선진국 대열에선 대한민국 국민들은 행복 불감증에 걸려있으며, 총구를 서로 겨누며 장기휴전하고 있는 나라에 군인이 주적이 누구인지 모르게 하는 나라의 정치가 치매에 걸려 있는 것만 같다.혹자는 민주투사라는 명예를 얻고 유권자의 표를 유혹하여 입성만하면, 최상의 대접과 최고의 힘을 발휘하니 이 집단에 오르기 위해 무슨 짓 인들 못하랴? 든든한 동아줄을 잡기위해 입맛에 맞는 말로 소리치고 표를 얻기 위해 나랏돈을 제 맘대로 선심 쓴다.무임승차권으로 등판하는 비례대표들, 하다하다 꼼수 위성정당까지 만들어 직접 투표하지 않는 의원나리들을 양산함으로서 이들이 선두에서 피켓을 들고 설치는 정치판, 정치가들은 어떤 혼란의 환경에서도 모두를 끌어안는 국량이 있어야하는데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할 사람은 없고 당면한 민생법안은 밀쳐놓고 당리당략에 유리한 법안은 신속처리 패스트트랙에 태워 쪽수로 밀어 붙이고, 필리버스터로 저지하는 정치집단, 그들이 이성을 잃고 싸우는 이유는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밥그릇과 그들의 정치권력 집단을 위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해서 뽑았으나 자신의 이익만을 쫓아 움직이는 로봇만 있으니, 이게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 나리들인지 묻고 싶다. 강물은 낚시꾼이 흐리고 산은 등산객이 더럽힌다고 했듯이 국가는 정치인이 망치는 것만 같다.사류정치에서도 문화예술은 전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열광하고, 오대양을 누비는 대형 선박생산 1등 국이며, 자동차나 각종전자 생산품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우위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우수한 두뇌의 한국인은 세계 곳곳에서 큰일을 해냄으로서 호평을 받고 건설사들은 세계지도를 바꾸어 놓는다.어디를 가나 우리나라 제품이 있고 우리국민이 보이고, 강력한 국방력과 방위산업 또한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이를 굳건히 지키고 이어가는 뒷받침이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 정치여야 한다.또한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인구절벽시대에 서있으니 당연 인구증가정책을 우선하고 있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도 각가지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기 때문에 인구증가정책에 얼마를 쓰는지조차 모를 지경이다.각 지방자치에서 인구증가대책의 하나로 자녀를 출산하면 출산장려금을 주는데 지방마다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니 임산부는 가급적이면 돈 많이 주는 지방에 가서 출산을 해야 하겠다. 라고도 하는데 출산장려금이라고 하면 지난날 송아지출산장려금을 지급해준 일이 있었는데 출산장려금이라고 하지 말고 출산축하 금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세상 어느 부모가 장려금을 받기위해 아이를 낳겠는가? 정말 한심한 인구증가정책이 아닐 수 없다.인구정책에 첫 번째는 결혼을 해야 하는데 국가가 결혼을 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해주었으면 하고,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가임부부의 고민은 자녀교육문제가 가장 크므로 국가에서 모든 교육비를 부담해주었으면 한다.재원 또한 수많은 구멍으로 새고 있는 인구증가정책예산을 통합하면 가능할 것이며, 공부해서 자기가 갖는 것이 아니다. 공부해서 직장과 사회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니 결국 수혜자는 국가다. 그러므로 교육은 국가가 인재를 길러야하는 의무가 있음으로 국민의 교육은 모두 국가가 책임지면 인구문제도 해결되고 국가의 장래도 보장되는 길이다.우리나라 정치가 사류라고 하지만 늘 그랬던 건 아니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웠고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외교로 동맹을 맺어 존립을 지켰고 재건국민운동으로 국가를 재건하고 새마을 운동으로 조국근대화를 이루었는가 하면, 금융 실명제를 실시했으며 의료보험제도와 국민연금제도를 만들어 으뜸국가를 만드는데 초석을 이루는 정치력을 발휘한 역사도 있었으니 정치가 일류일 때도 있었다. 요즘 사류정치인들이 오류정치를 만드는 잘못은 누가 뭐라 하든 국민이다. 잘못 찍은 죄(?) 지난날에 후보자들은 유명한 점집을 찾아갔다고도 하는데, 이제 유권자들은 기도라도 하고 일류정치인을 뽑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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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영월,횡성,홍천) 성료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은 4일 영월군을 시작으로 5일 횡성군 6일 홍천군을 끝으로 의정보고회를 마쳤다. 애초 3일 평창군을 시작으로 계획되었던 의정보고회는 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LNG가스 폭발사고로 평창군 의정보고회가 취소되었으며, 3일간 진행된 의정보고회가 전례없는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유상범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제21대 국회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이룬 사업, 예산, 입법 활동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역주민에게 구체적으로 보고하였으며 특히 법제사법위원회 활동을 통해 추미애장관 인사권,지휘권,감사권,징계권 남용 문제 제기와 文정부 원전관련 감사원 감사방해, 감사위원 중립성 훼손 비판 등 무너진 법치를 바로세우는 의정활동에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상범 의원은 "4개 지역구 자치단체장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챙기고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강원특별 자치시대에 부응,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으며 맺음말로 “많은 주민들이 의정보고회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크게 키워주신 만큼 크게 보답하겠다” 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 현안 문제를 더욱 촘촘하게 챙기며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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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개막 ‘구름 인파’매년 100만여명이 찾는 겨울철 대표 축제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개막했다.축제장인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얼음벌판은 이날 오전부터 두꺼운 옷차림의 인파로 붐볐다.꽁꽁 얼어붙은 화천천을 가득 메운 관광객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얼음에 뚫린 구멍 안으로 낚싯대를 넣어 손맛을 즐겼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산천어를 낚아 올리는 관광객의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산천어를 놓친 관광객들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축제장 주변에는 산천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구이터나 회센터가 마련됐다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맨손 잡기 체험장은 추운 날씨에도 관광객 열기로 가득했다. 찬 얼음물에 들어간 관광객은 재빠른 물고기를 따라다니며 이색 체험을 즐겼다.얼음썰매나 놀이기구에 가족 단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으며 축제장 주변 도심에 조성한 국내 최대 실내 얼음조각 전시장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축제장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차량으로 붐볐다. 화천시내는 오랜만에 찾아온 관광 특수를 누렸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축제 이후 2005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겨울축제다. 대한민국 겨울 축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육성 축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2021~2022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열린 지난해 산천어축제엔 131만명이 방문했다. 화천군은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 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배치했다. 또 안전을 위해 낚시터 얼음구멍 간격을 기존 2m에서 4m로 늘렸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간격을 더 늘릴 예정이다. 화천군은 야간 체류객을 늘리고자 축제장 주변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수만개의 산천어 모양의 등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낚시터 무료입장권이나 파크골프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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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 이상기후에도 정상 개최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재)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2024년 1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타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축제에 활용한다.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으로 송어의 맛과 크기는 물론 육질까지 만만의 준비를 갖췄다. 개막을 앞두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얼음결빙에 난항을 겪기도 하였으나 애초 기획단계부터 온난화를 대비한 덕에 결빙상태에 따른 빠른 대처로 부교 낚시터와 루어 낚시터를 조성함으로 겨울 축제의 묘미인 얼음낚시터 이외에도 다양한 낚시터를 구성해 홍천을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날씨와 상관없이 개장은 계획대로 1월 5일 시작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 주요 프로그램은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갖가지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통해 여러 가지 즐거움을 더할 생각이며, 얼음·루어·부교 낚시터는 운영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가족실내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낚시 프로그램 입장료는 20,000원이고 상품권 5,000원(홍천사랑상품권, 농특산물상품권)을 지급하여 축제장 입점상가 및 지역 상경기에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중이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는 축제로 운영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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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고등학교협동조합「에움길」,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2024년1월4일, 봉평고등학교(교장 이영희) 교직원과 학생 30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홀몸 어르신 10가정에 패딩 담요, 간편 식품 등 120만원 상당의 “사랑의 온열 꾸러미”를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봉평고등학교 협동조합 「에움길」 활동을 통한 운영 수익금과 학생자치회 운영비로 마련한 것으로, 새해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세배를 드리고, 103세 어르신에게는 미리 준비한 케이크를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드리며 효도예절을 실천하였다 ※ 에움길은'돌아가는 길'이란 우리말로 천천히 다양하게 주변을 돌아보면서 가자는 의미로 새로운 교육문화를 꿈꾸며 2021년 설립된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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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번영회, 제17대 장동기 번영회장 취임평창군번영회는 지난 29일 대관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 정준화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제17대 평창군번영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창영 제16대 회장이 이임하고, 장동기 제17대 회장이 취임하여,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동안 평창군번영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장동기 취임 회장은 “평창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함께 평창군정에 적극 협력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장동기 회장(55세)은 평창군 대관령면 출신으로, 대관령중·태백기계공고·경동대를 졸업하고, 대관령면번영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관령면 소재 고원철물건재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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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선굴① 지질학습의 산교육장광천선굴은 미지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과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갖도록 합니다. 사계절 14℃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계절 관광상품으로서 커다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관람구간이 짧고, 동굴 관람에 대한 여행객들의 낮은 선호도는 확장성에 제한요소로 작용합니다. 대화면은 고생대 전기 조선누층군 지역으로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 지역입니다. 카르스트(karst)는 석회암과 같은 가용성 암석의 용해와 침전에 의해 형성된 지형을 의미합니다. 카르스트 지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지표(땅) 위에 나타나는 카르스트 비표 지형과 땅 속(지하)에서 나타나는 카르스트 지하 지형으로 구분하며 광천선굴은 석회동굴 카르스트 지하 지형에 해당되고, 석회동굴은 지하수에 의해 석회암이 용식되어 형성된 동굴을 의미 합니다. 광천선굴과 같은 석회동굴 내에는 탄산염이 녹아있는 물이 동굴의 대기와 접하면서 이산화 탄소를 방출해 침전작용이 일어나며 다양한 미지형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미지형들을 총칭해서‘스펠레오뎀(Speleothem)이라 부릅니다. ① 광천선굴의 림스톤(Rimstone) ▲ 지하수가 바닥을 따라 흐르다가 고인부분의 가장자리에서 이산화탄소의 방출에 의해 탄산염의 집적으로 형성된 작은 둑 모양의 지형 ② 광천선굴의 유석(Flowstone) ▲ 지하수가 동굴 벽을 따라 넓게 흘러가는 과정에서 공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고 탄산칼슘이 침전되어 형성된 스펠레오뎀입니다. 즉 넓은 면 형태의 탄산염 집적체로 동굴 벽면에 커튼 모양을 이루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③ 광천선굴의 종유관(Soda Straw) ▲ 종유석이 되는 초기의 모습으로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형성된 탄산염 집적체를 말하는 점적석(Dripstone)의 초기 단계입니다. ④ 광천선굴의 석주(Stalactic Column) ▲ 위에서 시작된 종유석과 아래에서 시작된 석순이 점차 성장하며 합쳐져 형성된 기둥모양의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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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2년 연속 예산 1조 원 달성홍천군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달성했다. 군은 2023년 최종 예산을 1조 11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1조 16억 원보다 5억 원 감소한 규모이나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한 것은 신영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등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강원특별자치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이다.2023년 3회 추경예산 이후 추가 확보한 사업으로는 홍천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 4억, 남면 신대리 하은천 제방정비 5억, 홍천읍 하오안리 오안천 소교량 개축 3억, 홍천읍 장전평리 작은절골 소교량 개축 2억, 남면 유치리 바람마지골 소교량 개축 2억, 내촌면 서곡리 배수관로 확장 8억, 도시계획도로 개설(북방농공단지 진입도로) 7억 등이다. 이 외에도 재정분석 우수, 물가안정관리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교부받았다.신영재 군수는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한 2023년이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였다면 2024년도에는 예산 1조 원 시대의 위상에 걸맞게 내실 있고 속도감 있는 예산 운용으로 온 힘을 다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장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